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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서 깊은 영성을 가진 "건강한 공동체"를 추구하며...
갈릴리 교회의 정신

교회가 이 땅에 존재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몸담고 섬기고 있는 갈릴리 교회가, 무엇보다 먼저 이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경험하며, 그것을 온전하게 드러내는 교회로 이 역사 속에 자리매김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우리 모두는 교회 공동체 속에서, 성령의 능력의 도우심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과 부활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섬기며 교회의 본질적인 성격에 더 충실한 모습으로 존재하고자 부름을 받았습니다.

 

21세기 우리 갈릴리 교회는 "깊은 영성을 가진, 건강한 공동체"로 자리매김을 해야 합니다. 이제는 많은 이들이 패러다임(paradigm)의 변화를 이야기합니다. 즉 성경적으로 말하면, 낡은 가죽 부대에 새 포도주를 넣을 수 없다는 것을 알기 시작한 것입니다. 드디어 때 무르익었고, 새로운 공동체가 이 땅에 다시 한번 기독교의 새로운 역사를 쓸 때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때에, 우리 갈릴리 교회가 이 일을 주도해서, 이 곳 이민 사회에 큰 성령의 바람을 일으키는, 건강하고 깊은 공동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교회 론에 이런 중요한 말이 있습니다. "Let the church be the church." 교회로 하여금 교회되게 하라는 말입니다. 교회가 교회의 모습을 제대로 지니고 있다면, 아마 이런 말은 나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진정으로 "교회가 교회되는 일"에 우리가 힘 합쳐 일하기를 원합니다. 이 "조용한 혁명"의 물결에 동참하는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사랑합니다. 성령의 능력 안에서, 우리 모두가 힘 합쳐서 하나님이 이루신 이 귀한 공동체 안에서 이러한 의미 있는 일들을 할 수 있음이, 목회자인 저로서는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교회가 우리에게 주어진 이 귀한 사명을 정성스럽게 잘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이뤄 이 일을 하게하신 하나님께 다시 한 번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유경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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